사실의 발전 ::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 권리의 특성, 그것은 영원히 아름답고 순수하게 있는 것이다. 사실은, 겉으로는 아무리 필요할지라도, 당시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잘 받아들여졌더라도, 만약 그것이 사실로서만 존재한다면, 그리고 너무 적은 권리밖에 포함하지 않거나 전혀 권리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반드시 보기 흉해지고, 불결해지고, 아마 흉측하게까지도 되게 마련이다. … 마키아벨리를 보라. … 그는 단지 이탈리아의 사실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사실이고, 16세기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19세기의 도덕관 앞에서는 추악해 보이고, 사실 추악하다. 이 권리와 사실의 투쟁은 사회가 시작된 이래 계속되었다. 이 싸움을 끝마치고, 순수한 관념과 인간의 현실을 융합시키고, 권리를 사실 속에 조용히 침투시키고, 사실을 권리 속에..
2015.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