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는 라디오에서 유난히 좋은 음악이 나오는 날은 정말로 날아오를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재즈와 올드팝과 영화 대사가 오가는 아침 라디오를 들으며 지하철 차창에 비친 내 얼굴을 문득 보니, 몰랐는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침의 라디오는, 특히 오늘의 라디오는 정말로 좋구나. 얼굴들로 빽빽한 지하철에서조차 나도 몰래 몸을 살랑이게 되는, 이른 출장길의 아침.
'비밀의 화원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에게나 사랑스러운 것 (0) | 2019.01.14 |
---|---|
어쩌다 돼 버린 (0) | 2018.12.13 |
어떤 종류의 정 (0) | 2018.11.05 |
떨치기 버거워 (0) | 2018.10.01 |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 (0) | 2018.07.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