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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일상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by 디어샬럿 2018. 11. 6.

매일 듣는 라디오에서 유난히 좋은 음악이 나오는 날은 정말로 날아오를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재즈와 올드팝과 영화 대사가 오가는 아침 라디오를 들으며 지하철 차창에 비친 내 얼굴을 문득 보니, 몰랐는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침의 라디오는, 특히 오늘의 라디오는 정말로 좋구나. 얼굴들로 빽빽한 지하철에서조차 나도 몰래 몸을 살랑이게 되는, 이른 출장길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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