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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일상

2014.12.10 PM 09:58

by 디어샬럿 2014. 12. 10.

 

 

 

 

  어제는 잠실을 거쳐 남대문, 오늘은 종일 삼청동이었다. 연남동 터로 돌아와 짐 정리를 대충 끝낸 후 바리바리 싸들고 온 라디오부터 켰다. 부산서는 몇 개 나오지 않던 채널이 잔뜩 잡힌다. 이 빠진 듯 듬성듬성하던 라디오가 한층 다채로워졌다. 오미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 행복한 동행을 들으며, 지친 몸에 조금은 걱정하다 오늘은 미리 알리고 일찍 잠자리에 들까 꿈음을 기다릴까 고민하다 먼저 온 문자에 뿌듯한 온기를 느낀다. 오랜만에 라디오를 듣다 까무룩 잠이나 들어볼까. 내일은 비가 조금 잦으면 생필품부터 사러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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