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1 현인과 지성 [매경이 만난 사람] `대표 지성` 이어령 前 문화부장관에게 들어본 한국, 한국인 (매일경제) : http://naver.me/Fxi8yspi "SNS는 양자역학의 장(場) 이론(field theory)으로 설명이 가능해요. 얌전하던 사람이 운전대를 잡으면 경쟁심 때문에 난폭해지는 경우가 있듯이 SNS라는 장에 들어가면 그 사람의 본성은 사라지고 장 안에서 만들어지는 어떤 힘에 의해서 다른 인격이 탄생하는 거죠. 이제 인간에게는 두 개의 분열된 공간을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겨진 거지요." "SNS에서는 에코 체임버 효과가 일어납니다. 공명현상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확대되어 울리는 듯한 착각을 느끼는 거죠. 게다가 같은 사람들끼리 어울리면 편견마저도 보편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2017.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