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730698
조용히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가다 보면 갖은 슬픔과 회의를 마주하게 된다. 구의역 청년부터 이 사건까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약자들을 벼랑으로 내모는 게 정말로 우리 사회 일부의 이야기일까.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하청노동자 단 한 사람에게 모든 잘못을 덧씌우려는 구조의 횡포가, '공'자를 단 기업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회사가 고인이 된 김씨에게 산재 처리도 해 주지 않을 요량으로 버티고 있다는 대목에선 화가 치밀어오른다. 더 많은 각성이, 더 많은 지탄이 끄러모아져야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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