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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2

초창기(?) 요리 45선 (2) #24 블랑 에 누아(blanc et noir). 다크초코와 화이트초코크림으로 만드는 케익인데, 이름은 '검정과 하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둘이 순서가 뒤바뀌었던가. 제누아즈까지 초코 범벅이라 그야말로 초코천지. 하지만 의외로 크게 달지 않다. 초코 특유의 절제된 단맛이 딱 기분 좋을 정도로 혀끝을 감아오는데, 그 감각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발렌타인 기념으로 만들었는데, 손이 많이 가서 두 번 만들어볼 용기는 감히 들지 않더라는 전설이. #25 빠네파스타. 시간이 좀 지나서 사진으로 남겨놔선지 즙이 빵에 다 흡수됐다. 빠네파스타 요리에서 가장 힘들었던 과정은 마뜩한 빵을 구하는 거였다. 시중 빠네처럼 큼직한 게 없어 급한 딴에 비슷한 걸 속만 파내 빠네그릇으로 썼다. 빵과 크림의 조합이니 .. 2015. 7. 22.
초창기(?) 요리 45선 (1) 노트북에 계속 저장해 두려니 용량을 꽤나 잡아먹어서 안 되겠다. 밥반찬이야 이전부터 주욱 해 왔지만, 이런저런 영역에 나름 도전이랍시고 하기 시작한 건 2012년부터다. 초창기 요리라 비주얼은 영... 부족하나마 초기 마음 잊지 말겸 배고플 때 들여다나 보려고(?) 올려두는 사진들. 가나다 순으로, 종류와 일자는 제각각이다. #1 가츠동. 고기 다지고 튀기는 게 일이었다. 비주얼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지저분하게 나와서 영 만족스럽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딴에 고기라고, 맛 하나는 기똥찼다. #2 감자샐러드 모닝빵과 미역줄기볶음. 아침에 후딱 먹으려고 만들어뒀다. 샐러드 요리법은 익혀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 좋다. 참고로 저 감자샐러드 요리법에서 좀 더 응용된 게 백종원 표 치킨무샐러드! #3 .. 2015.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