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 <코스모스>, 칼 세이건 『 다윈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인간은 지구 이외의 다른 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이 지구에만 있다. 인간은 지구라고 불리는 이 자그마한 행성에서만 사는 존재이다. 우리는 희귀종인 동시에 멸종 위기종이다. 우주적 시각에서 볼 때 우리 하나하나는 모두 귀중하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너와 다른 생각을 주장한다고 해서 그를 죽인다거나 미워해서야 되겠는가? 절대로 안 된다. 왜냐하면 수천억 개나 되는 수많은 은하들 중에서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은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p.674-675) 이과와는 인연이 적었다. 과학은 특히 쥐약이었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내게 과학이란 참 차가운 학문이었다. 흥미 여하의 문제가 아니었다. 싫다는 쪽에 가까웠으니까. 나는 꽤 최근까지도 타고난 문과.. 2015.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