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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말한다 몇 년 만에 새삼 빠져 보는 Dangerous 무대. 1995년 MTV어워드 특별무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 무렵의 마이클잭슨이 요상스럽게도 끌리는 최근이다. 90년대 중반 이후의 그의 모습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건만. 그새 취향이 변한 건지, 다시 보니 나름의 매력이 있다. 마잭 특유의 순수함에 삶의 섭리를 어느 정도 체득한 중년의 능숙함이 절묘하게도 섞인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 무대는 정말이지... 백문이 불여일견! 2014. 10. 13.
잠들기 전 눈에 내려앉는 무게를 문득 느끼니 자정 전이다. 하루를 넘기기 전에 찾아온 잠이라니. 녀석이 제 시각에 와 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수면의 나른한 불길에 노릇하게 익은 의식의 단면을 무의식의 면으로 뒤집으며. 모처럼 제때 맞는 황홀경에 접어들 준비를 한다. 꾸역꾸역 감기는 살점으로 건네는 몽롱한 세계에의 기묘한 인사와, 오랜만에 맞는 기분 좋은 피로감. 2014. 10. 8.
열한 번째 계명 :: <불멸>, 밀란 쿤데라 기자들은 질문이라는 것이 단지 손에 수첩을 들고 겸손하게 설문조사나 하는 그런 리포터의 작업 방식이 아니라, 권력을 행사하는 하나의 방식임을 깨닫고 있었다. 기자란 그저 질문을 던지는 자가 아니라, 아무에게나 어떤 주제에 관해서나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신성한 권리를 지닌 자다. ... 기자의 권력은 질문을 던질 권리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요구할 권리를 바탕으로 한다고 말이다. 부탁하건대, 모세가 정리한 하느님의 십계명 가운데 "거짓말하지 말라."라는 계명은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라. 이는 우연이 아니다! 왜냐하면 "거짓말 마."라고 말하는 자는 그 이전에 "대답하라!"라고 말했을 게 분명한데, 하느님은 타인에게 대답을 강요할 권리를 누구에게도 부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명령하는.. 2014. 10. 8.
Someone put your hand out 내 손을 잡아줄 누군가가 필요한 날들. 2014. 9. 26.
Honesty is such a lonely word Everyone is so untrue. 2014. 8. 21.
はじまりはいつも雨 君に逢う日は不思議なくらい雨が多くて 너를 만나는 날은 이상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려서 水のトンネルくぐるみたいで しあわせになる 물로 된 터널을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에 행복해지곤 해 君を愛する度に愛じゃ足りない氣がしてた 너를 사랑할 때면 사랑만으로는 부족한 기분이 들어 君を連れ出す度に雨が包んだ 너와 나올 때마다 비가 우리를 감싸주었지 君の名前は優しさくらいよくあるけれど 네 이름엔 다정함 정도야 듬뿍 담겨있지만 呼べば素敵なとても素敵な名前と氣づいた 부를수록 근사한, 너무나도 근사한 이름이라고 느껴 僕は上手に君を愛してるかい, 愛せてるかい 나는 너를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 걸까? 사랑할 수 있는 걸까? 誰よりも 誰よりも 누구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 今夜君のこと誘うから空を見てた 오늘 밤엔 너를 떠올리며 하늘을 보았어.. 2014. 8. 20.
낯익게 낯선 새 뮤비 뮤직비디오가 나오긴 했다. Xscape 앨범의 두 번째 싱글로 낙점된 A Place With No Name다. In The Closet의 컨셉과 클립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트위터 타임라인으로 선감상을 했다. 직전 싱글보다 더한 로우퀄리티에다 곡과의 이질감에 기함하고야 말았지만, 곧 어쩔 수야 있었겠나 하는 적당한 허탈감이 몰려온다. 팬들도 마찬가지. 실망 일색이지만 뭘 어쩌겠냐는 반응이 대다수다. 마이클잭슨 자신이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총괄했던 시절의 질을 무슨 수로 따라가겠나 싶다. 만든다고 애쓰는 것만으로도 노력의 가상함을 칭찬해야 할 판이다. 덕분에 인더클로짓 시기의 쭉쭉 뻗은 마이클잭슨도 볼 수 있으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2014년에 만든 게 1992년산 모티브 뮤비보다 더 쌍팔스러우면.. 201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