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244 모든 것을 사랑하리 나를 웃게 하는 것들 너머 울어버리게도 만드는 모든 인간과 사건과 감정과 순간들까지 소중히 끌어안으며 사랑해야지. 내게 찾아온, 내가 찾아갈 모든 나날과 낱장과 인연을 남김없이 품으며 힘껏 사랑해야지. 2019. 8. 8. 또 한 번의 글연(緣) [오마이뉴스] 30대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 "선배 때문에 힘들었어요" 믿었던 후배의 폭탄선언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2234201 [30대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선배 때문에 힘들었어요" 믿었던 후배의 폭탄선언 완벽한 선배와 후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마이뉴스 글:신소영, 편집:이주영] 사십 대에 접어드니 지나온 시간이 이제야 제대로 보입니다. 서른과 마흔 사이에서 방황하던 삼십 대의 나에게 들려주고픈, 지나갔지만 늦진 않 news.naver.com --- 글연이라는 게 있다고 믿게 되는 또 한 번의 순간. 지금의 내게 너무나 필요했던 말들이 아닌가 싶다. 불과 1~2년 전의 내가 이런.. 2019. 7. 21. 느닷없이 찾아오는 것들 벼르고 고민하던 맥북을 샀다. 제법 시일이 걸릴 줄 알았는데 웬걸, 하루 만에 받았다. 예상 도착일이 다음주 월요일이었던가. 마음의 준비(?)를 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며 늘어져 있었는데, 어쨌든 왔다. 그렇게 나는 꽤나 느닷없이도 맥북 유저가 됐다. 근 20년 넘는 윈도우 인생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맥의 생태계에 당혹스러워하며 정말로 오랜만에 노트북으로 포스팅을 해 보는 날이다. 문득 맥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은 멀어보였던 E언니가 작년 이맘때 갑자기 "나 맥북 샀어" 하며 내게 본인의 짧은 소설을 보여주던 날에 느꼈던, 참 뜬금없다 싶은 - 모처럼의 연락이 그런 거라는 데 대한, 그리고 내가 아는 이들 중 손 꼽히는 기계치인 인물이 맥북 유저가 됐다는 - 기분이 스친다. 단축키부터가 아예 다르게 생겨먹.. 2019. 7. 20. 작고도 큰 것 미처 몰랐던 데서 아주 작은 기댈 곳을 발견한 듯한 요 며칠이었다. 진심으로 다독여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마음들 덕에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었다. 울고 싶은 찰나들 새로 스며드는 응원에 밋밋한 일상의 와중에도 진한 눈물이 울컥 쏟아지는 날들. 그 시간의 말들의 참뜻을, 한끗 차이로 곡해할 뻔한 언어들 - 하루가 다르게 올곧고도 짙게 눈앞에 다가서는 소리의 기억들 - 이 주는 울림을 따라 이따금 울어버리는 요사이의 나. 2019. 6.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1 다음